Seongsu Community Center

성수 나눔 공유센터

The new community center should be a new platform for the shared events and experiences of the local community. The brick envelope of the building reflects the local context and the north corner of the building is rounded to invite more pedestrians to the front yard where various community events take place. 

site context
site condition

대상지는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길이 흘러들고 뻗어나가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동적인 장소이다. 우리는 이 곳에 세워질 새로운 건축물인 성수 나눔공유센터가 이 장소에 내재되어 있는 시공간적 잠재력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공동체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현재 불법주차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연접부지(도로)를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담아내는 나눔마당으로 계획, 나눔공유센터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장소에 새로운 생명력을 담고자 하였다.
  • 나눔공유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특성과 요구사항을 고려하여, 1·2층 북카페와 3층 공유부엌, 6층 경로당 발코니 영역에 과감한 형태와 크기의 오프닝을 조성하였다. 이를 통해 건물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공동체활동의 풍경을 주변과 공유하고자 하였다.
  • 길의 흐름과 장소의 맥락을 고려하여 건물 모서리의 일부를 부드럽게 곡선화 함으로써 마당으로의 자연스러운 진입을 유도하였으며, 왕십리길5로를 통해 접근하는 보행자에게 입면이 연속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인지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 나눔공유센터의 저층부와 나눔마당은 개구부의 오프닝, 동일한 재료와 패턴의 적용 등을 통해 실내외로 확장된 하나의 장소로 경험 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이 장소가 주변의 외부공간과 적극적으로 연계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하였다.

01_대지형태와 주변 도로

대상지는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길이 흘러들고 뻗어나가는 역동적인 장소이다. 경마 경로당이 위치한 세모꼴 대지는 왕십리로5길 및 활성화 가로의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 길은 대지의 북단에서 합쳐져서 성수동 갈비골목으로 이어진다. 또한 주요도로인 왕십리로에서도 조망가능하며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있다.

02_경마 경로당

지난 30년간 지역주민간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온 경마 경로당은 개인의 시간과 공동체의 역사가 만나고 섞이는 장소였다. 빠르게 변해버린 주변의 풍경과 대조를 이루며 쌓여온 시간의 켜를 담아내는 건물이다.

sections
elevations
4th floor
5th floor
6th floor

Project  Seoungsu Community Center

Year  2018

Type  Competition (3rd Prize)

Program  Community Center

Size  975m²

Location  Seongsu-dong, Seoul, Korea

Client  Seongdong-gu District Office

Design Team  Okhyun Kim with AbCT